훈훈한 분위기 속에 치뤄진 사미르 나스리의 안탈리아스포르 입단식 Türk Futbol(Genel)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가 사무엘 에투(Samuel Eto'o)와 함께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 맨체스터 시티에서 안탈리아스포르(Antalyaspor)로 이적한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가 22일 저녁 6시 30분 안탈리아의 주요 관광지로 유명한 칼레 카프스(Kale Kapısı)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사미르 나스리와 안탈리아스포르의 계약기간은 2년, 연봉은 400만 유로(약 53억원)이며, 활약에 따라 각종 수당 및 보너스가 별도로 지급된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스리의 활약 여부에 따라 최대 320만 유로(약 42억원)를 맨체스터 시티에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녕하세요, 안탈리아! 안녕하세요, 터키!(Merhaba, Antalya! Merhaba, Türkiye!)" 라는 가벼운 인사말로 인터뷰를 시작한 사미르 나스리는 다음과 같이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안탈리아의 명물 시계탑(Saat Kulesi)를 바라보는 사미르 나스리의 등번호는 13번이었다>

"안탈리아에 오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이스탄불의 다른 팀도 저를 원했지만, 제가 안탈리아스포르를 선택한 이유는 알리 샤팍 외즈튀르크(Ali Şafak Öztürk) 구단주님 때문이었습니다. 구단주님이 구상하는 팀의 비전을 듣고 안탈리아스포르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선수로써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탈리아에 오게 된 것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토요일 경기에서 저의 재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생방송으로 중계된 사미르 나스리의 안탈리아스포르 입단식>

- 사미르 나스리는 현재 정맥 주사 과다 투여 의혹을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UEF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나스리의 도핑 위반이 인정될 경우, 최대 4년 출전 정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나스리의 원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는 어떻게든 나스리를 팔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렇다면 안탈리아스포르는 왜 나스리를 굳이 영입한 것일까? 그 이유는 안탈리아스포르와 사미르 나스리의 계약 내용이 안탈리아스포르에 매우 유리하게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나스리가 도핑 위반으로 징계를 받을 경우, 안탈리아스포르는 나스리에게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으며, 곧바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에 지급하게 되는 이적료는 선지급 없이 나스리가 터키 무대에서 얼마나 활약을 하는지에 따라서 후불 지급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안탈리아스포르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 이기 때문에 그를 영입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것이다. 또한 안탈리아스포르는 이미 한물간 선수로 평가받고 있던 사무엘 에투(Samuel Eto'o)를 영입해 엄청난 재미를 보고 있는 팀이다. 에투는 지난 2년간 안탈리아스포르에서 38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매 시즌 득점왕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임과 동시에 마케팅 측면에서도 안탈리아스포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성공 사례를 토대로 안탈리아스포르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사미르 나스리 외에도 제레미 메네즈(Jérémy Ménez), 요한 주루(Johan Djourou)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Copyright by Cimbom1905 무단전재 및 복사, 배포 금지 *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