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3라운드 주요 경기 리뷰 Türk Futbol(Genel)

<갈라타사라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바페팀비 고미스(Bafetimbi Gomis)>


갈라타사라이 3 - 0 데미르 그룹 시바스스포르


- 만원 관중(44,693명)이 운집한 튀르크 텔레콤 스타디움(Türk Telekom Stadyumu)에서 갈라타사라이가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리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전반 41분 유네스 벨한다(Younes Belhanda)가 찬 코너킥이 세르다르 아지즈(Serdar Aziz)와 바페팀비 고미스(Bafetimbi Gomis)의 머리를 거쳐 파포스트 쪽에 서 있던 톨가 지에르지(Tolga Ciğerci)에게 연결되었고, 노마크 상태였던 톨가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톨가 지에르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26분 마르틴 린네스(Martin Linnes)의 도움을 받아 아크 서클 정면에서 2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갈라타사라이는 후반 38분 상대팀의 핸들링 반칙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을 바페팀비 고미스(Bafetimbi Gomis)가 키커로 나서서 득점에 성공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사멧 아이바바(Samet Aybaba) 감독이 이끄는 데미르 그룹 시바스스포르(Demir Grup Sivasspor)는 밀집 수비 전술로 전반 40분까지 갈라타사라이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지만, 그것만으로는 튀르크 텔레콤 스타디움에서 승점을 챙기기에 역부족이었다.


<사무엘 에투(Samuel Eto'o)의 완벽한 로빙패스에 이은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의 깔끔한 마무리>




-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가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터키 쉬페르 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전반 20분 '안전드(안탈리아스포르 레전드라는 뜻)' 사무엘 에투(Samuel Eto'o)의 로빙패스를 받은 사미르 나스리는 상대 수비수 2명을 완벽하게 제끼고 여유있게 골을 성공시켰다. 월드 클래스 플레이어들의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골이었다. 이른 시간에 선취골을 뽑아낸 안탈리아스포르는 홈팀 에브쿠르 예니 말라티야스포르(Evkur Yeni Malatyaspor)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후반 42분 말라티야스포르의 골잡이 칼리드 부타이브(Khalid Boutaib)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1-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베식타스는 이번 시즌 코너킥 상황에서 3골을 터뜨리며 확실한 득점 루트를 만들어냈다>




- 셰놀 귀네슈(Şenol Güneş) 감독이 이끄는 '독수리군단' 베식타스는 부르사스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8분 히카르두 콰레스마(Ricardo Quaresma)의 코너킥에 이어 아티바 허친슨(Atiba Hutchinson)의 헤딩 패스를 받은 두스코 토시치(Dusko Tosic)가 골을 터뜨리며 베식타스가 리드를 잡았으나, 곧바로 전반 23분 부르사스포르의 존 델라지(Dzon Delarge)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19분에 깨졌다. 베식타스는 또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페페(Pepe)의 헤딩슛을 골키퍼 하룬 테킨(Harun Tekin)이 선방하자 아티바 허친슨이 재차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부르사스포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한 베식타스는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와의 승점차를 유지하며 2위로 올라섰다.


<오누르 크브락(Onur Kıvrak)도 어쩔 도리가 없었던 타이푸르 빈굘(Tayfur Bingöl)의 동점골 장면>




- 승격팀 괴즈테페(Göztepe)가 트라브존스포르를 제물로 첫 승을 거뒀다. 전반 9분 트라브존스포르의 유라이 쿠츠카(Juraj Kucka)가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자, 괴즈테페도 이에 질세라 전반 26분 타이푸르 빈굘(Tayfur Bingöl)의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양 팀은 나빌 질라스(Nabil Ghilas)와 우고 로다예가(Hugo Rodallega)의 골을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결승골은 후반 22분에 터졌다.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에서 괴즈테페로 이적한 사브리 사르오울루(Sabri Sarıoğlu)의 절묘한 프리킥을 트라브존스포르 골키퍼 오누르 크브락(Onur Kıvrak)이 간신히 막아냈으나, 먹이를 찾아 나선 하이에나처럼 달려온 아디스 야호비치(Adis Jahović)를 막아내지 못 했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Emmanuel Adebayor)의 도움을 받은 에딘 비스차(Edin Višća)의 선제골 장면> 




- 지난 주 카라뷕(Karabük) 원정에서 1-3 역전패를 당하며 쓴 맛을 본 메디폴 바샥셰히르(Medipol Başakşehir)는 아티케르 콘야스포르(Atiker Konyaspor)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13분 엘예로 엘리아(Eljero Elia)의 크로스를 엠마누엘 아데바요르(Emmanuel Adebayor)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에딘 비스차(Edin Višća)가 발리슛으로 가볍게 골을 터뜨렸다. 리드를 잡은 바샥셰히르는 한결 여유있는 경기운영으로 콘야스포르를 농락했고, 후반 37분 엠레 벨뢰졸루(Emre Belözoğlu)의 프리킥을 마흐무트 텍데미르(Mahmut Tekdemir)가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아냈다. 콘야스포르의 만회골은 후반 43분이 되어서야 터졌다. 네이치 스쿠비치(Nejc Skubic)의 평범한 땅볼 크로스를 바샥셰히르의 볼칸 바바잔(Volkan Babacan) 골키퍼가 실수를 범하며 그대로 골이 되었다. 


<페네르바체에게 시즌 첫 승을 선사한
오잔 투판(Ozan Tufan)의 결승골 장면>




- 페네르바체가 앙카라(Ankara) 원정에서 겐츨레르비를리이(Gençlerbirliği)를 꺾고 시즌 마수걸이 승을 거뒀다. 전반 21분 마티유 발부에나(Mathieu Valbuena)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할릴 이브라힘 펠리반(Halil İbrahim Pelivan)이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이 되면서 페네르바체가 1-0 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쉽게 얻은 리드는 오래가지 못 했다. 전반 37분 마르틴 슈크르텔(Martin Škrtel)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거친 파울을 범하며 겐츨레르비를리이에게 페널티킥을 내 줬고, 키커로 나선 아흐멧 오우즈(Ahmet Oğuz)가 왼쪽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반 42분 페네르바체는 뜻밖의 호재(好材)를 맞이한다. 겐츨레르비를리의 토켈로 란티(Tokelo Rantie)가 하산 알리 칼드름(Hasan Ali Kaldırım)과의 몸싸움 도중에 그의 안면을 가격하는 바람에 퇴장당한 것이다. 10명이 뛰게 된 겐츨레르비를리이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점한 페네르바체는 결국 후반 22분 마우리시오 이슬라(Mauricio Isla)의 크로스를 받은 오잔 투판(Ozan Tufan)이 결승골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동점골을 노리던 겐츨레르비를리이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40분 무라트 두루에르(Murat Duruer)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9명이 뛰는 상황에 봉착했다. 추가골을 노릴 수 있을법한 상황에서 페네르바체는 굳히기 작전으로 확고한 승리를 가져가고자 했고, 결국 원하던대로 승리했으나 9명을 상대로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한 아이쿠트 코자만(Aykut Kocaman) 감독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3라운드 현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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