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겨울 이적시장 완전정리! Türk Futbol(Genel)

<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겨울 이적시장의 대미를 장식한 나가토모 유토(長友佑都)>

- 2017-18 터키 쉬페르 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평년보다 더 뜨거웠다. 이번 시즌 겨울 이적시장의 주요 화두는 공격진 보강이었는데, 특히 젠크 토순(Cenk Tosun)을 프리미어리그로 보낸 베식타스가 과연 어떤 선수를 영입하느냐가 연일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번 시즌 전반기 내내 레프트백 포지션에서 취약점을 보여왔던 갈라타사라이는 이적시장 막판이 되어서야 그 해답을 찾는데 성공했다.


베식타스 : Come to Besiktaş!


* 영입 : 도마고이 비다(Domagoj Vida), 바그너 로베(Vagner Love), 사일 라린(Cyle Larin)
* 방출 : 젠크 토순(Cenk Tosun)




<도마고이 비다(Domagoj Vida), 디나모 키예프 --> 베식타스>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 도마고이 비다(Domagoj Vida)의 베식타스행은 이미 작년 여름부터 예고된 것이었다. 원 소속팀 디나모 키예프가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비다를 놔주지 않자, 베식타스는 계약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한 푼 없이 도마고이 비다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 베식타스의 주전 센터백은 페페(Pepe)와 두스코 토시치(Dusko Tosic)였는데, 후반기에는 도마고이 비다가 두스코 토시치를 대신해 주전 센터백으로 출장하고 있다.




<바그너 로베(Vagner Love), 아이테미즈 알란야스포르 --> 베식타스>

- 알바로 네그레도(Alvaro Negredo)는 전반기 내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그 와중에 젠크 토순(Cenk Tosun)이 에버튼으로 떠나면서 베식타스는 젠크 토순을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Javier Hernandez)의 영입마저도 이뤄지지 않자 베식타스는 눈을 돌려 국내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를 영입하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 시즌 쉬페르 리그 득점왕(23골) 바그너 로베(Vagner Love)를 영입했다. 바그너 로베는 이번 시즌에도 벌써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베식타스는 캐나다 출신의 만 22세 스트라이커 사일 라린(Cyle Larin)을 영입해 셰놀 귀네슈(Şenol Güneş) 감독이 바라던 공격진의 다양화를 이뤄냈다.


메디폴 바샥셰히르 : 아!르!다!투!란!


* 영입 : 아르다 투란(Arda Turan), 리아드 바이치(Riad Bajic)
* 방출 : 메흐멧 바트달(Mehmet Batdal)


<아르다 투란(Arda Turan), 바르셀로나 --> 메디폴 바샥셰히르(임대)>

- 메디폴 바샥셰히르(Medipol Başakşehir)가 '사고' 를 쳤다. 지난 달부터 아르다 투란(Arda Turan)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보이더니, 여러 차례에 걸친 설득 끝에 아르다 투란을 이스탄불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부르사스포르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 교체선수로 출전한 아르다 투란은 곧바로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으며 복귀를 알렸고,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샥셰히르에게 천군만마(千軍萬馬)와도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샥셰히르는 지난 시즌 쉬페르 리그 득점 4위(17골) 리아드 바이치(Riad Bajic)마저 임대영입하며 이번 시즌 대권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네르바체 : 반 페르시가 또...


영입 : 없음
방출 : 로빈 반 페르시(Robin van Persie)


<로빈 반 페르시(Robin van Persie), 페네르바체 --> 페예노르트>

- 그 놈의 '작은 아이' 가 또 사고를 쳤다. 약 2년 6개월동안의 터키 생활을 마무리하고 폐예노르트로 돌아간 로빈 반 페르시(Robin van Persie)가 떠나는 와중에 기어코 독설을 내뱉었다. 반 페르시는 터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페네르바체 팬들의 꿈을 실현시켰다. 내가 그들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내 이름을 그들의 유니폼에 쓸 수 있게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라며 페네르바체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떠났다.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을 핑계로 태업을 일삼으며 페네르바체의 팀 케미스트리를 망가뜨리는데 일조했고, 결국 아이쿠트 코자만(Aykut Kocaman)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 배제되었다. 그리고 페예노르트로 떠나는 날에 그의 내면에 있던 '작은 아이' 가 또 다시 일을 저지른 것이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로빈 반 페르시의 방출 외에는 이렇다 할 특이사항 없이 후반기를 치루게 되었다.


갈라타사라이 : 윗 돌 빼서 아랫 돌 괸다


영입 : 나가토모 유토(長友佑都)
방출 : 바두 은디아예(Badou Ndiaye), 나이젤 데 용(Nigel de Jong)


<나가토모 유토(長友佑都), 인테르 --> 갈라타사라이(임대)>

- 이번 시즌 전반기 갈라타사라이의 최대약점은 바로 레프트백 포지션이었다. 이아스민 라토블레비치(Iasmin Latovlevici)는 갈라타사라이 팬들에게 야유를 받을 정도로 매우 부진했고, 그나마 공격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마르틴 린네스(Martin Linnes)는 본 포지션이 라이트백이기 때문에 파티흐 테림(Fatih Terim) 감독은 그를 라이트백 포지션으로 되돌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콰드오 아사모아(Kwadwo Asamoah)와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이적시장 마지막날 인테르의 나가토모 유토(長友佑都)를 영입했다. 하지만...


<바두 은디아예(Badou Ndiaye), 갈라타사라이 --> 스토크 시티>

- 나가토모의 영입으로 한숨 돌린 갈라타사라이 팬들 앞에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터졌다. 페르난두 헤제스(Fernando Reges)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던 바두 은디아예(Badou Ndiaye)가 이적료 1,600만 유로(약 212억원)에 스토크 시티로 이적한 것이다. 이번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800만 유로(약 106억원)에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바두 은디아예는 6개월만에 자신의 가치를 2배로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를 주의깊게 지켜본 스토크 시티가 그를 영입했다. 리그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대체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는 바두 은디아예를 갈라타사라이가 너무 쉽게 포기한 것 같이 보이겠지만, 갈라타사라이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다. 현재 갈라타사라이는 재무상 현금 흐름(Cash Flow) 관리에 실패하면서 선수들에게 지급할 주급조차 없어서 주급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 하는 상황에 처해있는데, 몇몇 선수들은 무려 2~3달치 임금을 지급받지 못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이 때문에 어떻게든 현금을 마련해야하는 갈라타사라이가 울며 겨자먹기로 적당한 몸값을 제시한 스토크 시티로 바두 은디아예를 이적시킨 것이다. 바두 은디아예가 팀을 떠나고, 페르난두 헤제스는 부상으로 신음하며 2월 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인지라 갈라타사라이는 전반기 내내 레프트백 때문에 고생하고, 후반기에는 페르난두 헤제스가 복귀할 때까지 습자지(習字紙)보다 얇은 미드필드진 때문에 고생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티케르 콘야스포르 : 불운의 팀, 대반전을 노리다


영입 : 사무엘 에투(Samuel Eto'o), 아디스 야호비치(Adis Jahovic),
         볼칸 셴(Volkan Şen), 무스타파 야타바레(Mustafa Yatabare)
방출 : 없음


<사무엘 에투(Samuel Eto'o), 안탈리아스포르 --> 아티케르 콘야스포르>
<아디스 야호비치(Adis Jahovic), 괴즈테페 --> 아티케르 콘야스포르>

- 이번 시즌 아티케르 콘야스포르(Atiker Konyaspor)는 새로 영입한 공격수들마다 각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하는 지독한 불운(不運)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압둘 라자크 트라오레(Abdou Razack Traore)는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베식타스와의 쉬페르 쿠파스(Süper Kupası) 경기에서 심각한 발 골절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 아웃되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무스타파 야타바레(Mustafa Yatabare)도 영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턱뼈 골절을 당하며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전반기 내내 이렇다 할 공격수가 없어서 강등권까지 추락한 콘야스포르는 이적시장 막바지에 마치 지름신 강림한 40~50대 아줌마처럼 리그 내 검증된 자원들인 안탈리아스포르의 레전드(안전드) 사무엘 에투(Samuel Eto'o)와 괴즈테페의 에이스 아디스 야호비치(Adis Jahovic)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안탈리아스포르 : 좋았던 날들은 어디로 가고...


영입 : 없음
방출 : 사무엘 에투(Samuel Eto'o), 제레미 메네즈(Jeremy Menez),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
         윌리암 바인쿼우르(William Vainqueur), 산드루(Sandro)


<사무엘 에투(Samuel Eto'o), 안탈리아스포르 --> 아티케르 콘야스포르>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 안탈리아스포르 --> 방출>

- 이번 시즌 쉬페르 리그 전반기 최악의 팀 안탈리아스포르(참고 : http://cimbom1905.egloos.com/9967417)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몸집 줄이기에 주력했다. 제레미 메네즈(Jeremy Menez)와 산드루(Sandro)를 일찌감치 방출시킨 안탈리아스포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3년간 팀을 하드캐리해오던 '안전드' 사무엘 에투(Samuel Eto'o)를 아티케르 콘야스포르로 이적시킴과 동시에 이번 시즌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실속은 전혀 없었던 윌리암 바인쿼우르(William Vainqueur)와 사미르 나스리(Samir Nasri)마저 자유계약으로 방출시켰다. 위 선수들의 고액 연봉으로 인하여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안탈리아스포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렇다할 보강조차 하지 못 한 채 불안한 상황에서 후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 밖에 주목할만한 선수이적


<호비뉴(Robinho), 아틀레치쿠 미네이루(Atletico Mineiro) --> 시바스스포르>


<앙리 세베(Henri Saivet), 뉴캐슬 유나이티드 --> 시바스스포르(임대)>


<뎀바 바(Demba Ba), 상하이 선화 --> 괴즈테페>


<무사 소우(Moussa Sow), 알 아흘리 두바이(Al-Ahli Dubai) --> 부르사스포르>


<플로렌틴 포그바(Florentin Pogba), 생테티엔 --> 겐츨레르비를리이(Gençlerbirliği)>


<스테판 세세뇽(Stephane Sessegnon), 몽펠리에 --> 겐츨레르비를리이(Gençlerbirliği)>


<도리아(Doria), 올랭피크 마르세유 --> 에브쿠르 예니 말라티야스포르(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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