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감독 다치는 거 생중계로 본 사람으로써... 축구잡설


<튀르키예 쿠파스(Türkiye Kupası) 4강 2차전 페네르바체 VS 베식타스 하이라이트>

- 이번 일은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1차전(참고)에서 레드카드 3장이 나왔는데, 특히 콰레스마가 이성을 잃고 미쳐 날뛰어서 페네르바체 팬들도 "이노오오옴, 콰레스마. 카드쿄이(Kadıköy)에 오기만 해봐라" 라는 식으로 엄청 벼르고 있었으니까. 그래서 경기 시작 전부터 페네르바체 팬들은 콰레스마에게 라이터, 물병, 술병(보드카), 플라스틱, 동전, 집 열쇠(...) 등등 손에 쥐는대로 마구 던져댔다. 특히 콰레스마가 코너킥을 차러 올 때 이러한 행동은 절정을 이뤘는데, 이 때문에 메테 칼카반(Mete Kalkavan) 주심이 몇 번이고 경기를 중단시켰고, 페네르바체의 볼칸 데미렐 골키퍼가 직접 뛰어와서 팬들을 진정시켰다. 



<경기중단 선언의 직접적인 요인이 된 문제의 그 장면>

- 후반전에도 페네르바체 팬들의 난동은 계속되었다. 급기야 벤치에 있던 톨가 젠긴(Tolga Zengin)과 페네르바체 팬들이 시비가 제대로 붙었고, 이를 말리던 셰놀 귀네슈(Şenol Güneş) 감독의 머리를 향해 의자 파편이 날아왔다. 셰놀 귀네슈 감독은 머리를 잡고 그대로 쓰러졌고, 메테 칼카반 주심은 모든 선수단을 철수시키고, 약 20여분간의 재고 끝에 결국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귀네슈 감독이 응급처치(5바늘)를 받고 있는 그 와중에도 페네르바체 선수단과 베식타스 선수단이 서로 주먹다짐을 하며 패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경찰들이 긴급 투입되기도 했다. 그렇게 광란의 2차전은 매우 불미스럽게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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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홍차도둑 2018/04/20 18:41 # 답글

    머...그동네 세 서포터야...오죽하면 그 셋이 뭉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저는 곧바로 "머라고라???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다!" 라고 했을 정도였던지라...
  • Cimbom1905 2018/04/20 23:33 #

    그것도 외부요인(정치) 때문이지, 원래 이런 모습이 정상이죠. 근데 사실 어제 페네르바체 팬들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과격했던 것도 미심쩍은 면이 없지 않습니다. 일단 전반전에 페페가 퇴장당하면서 베식타스가 수적 열세에 처한 상황이었고, 이대로 0-0 으로 경기가 끝나더라도 원정골 우세 원칙에 의해 페네르바체가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몰수패 당하길 바라는 것처럼 행동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現 구단주에 반대하는 세력이 일부러 사보타지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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